마조에게 어떤 중이 묻되 "화상은 어찌하여 마음이 곧 부처(卽心卽佛)라 하십니까 ?" 하니, / "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서니라" / 중이 다시 묻되 "울음을 그친 뒤에 어떠합니까 ?" / 대답하되 "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니라(非心非佛)" / 다시 묻되 "이런 두 종류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오면 어찌 하겠읍니까 ?" / 답하되 "우선 그로 하여금 대도(大道)를 알게 하리라" 하였다.
- 선어록23
선은 무엇인가? 선은 형식에 대한 혁명이다. 선은 즉흥적이고 자발적인 것에는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의례적인 것에는 찬성하지 않는다. 진정한 가치는 자발성과 무조건성에 있다.
- 선어록15
그대와 같이 가는 오늘 길에서 /그대와 똑 같이 본래 몸을 보노라. /성도 같고 이름도 같고 몸매도 같은데 /죽음도 태어남도 몸둥이도 없도다.
- 선문염송 제162칙 불안원상당법어
물에 사는 고기는 물을 알지 못하고 /물결치는 대로 자유롭게 헤엄치네 /본래 잃어 버리지 않았거니 /득실을 말하지 말라 /미하지 않았거니 /무엇 때문에 깨달음을 강조하는가.
- 무의자 (無衣子)1
선은 성스럽든 세속이든 어떤 사념도 인정하지 않는다. 선은 오로지 순수한 의식, 텅빈 가슴만을 인정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