ZEN

나는

무엇인가 ?

  • 선은 경험이다. 언어는 그것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. 노자/진리는 말해지는 순간 진리가 아니다. 임제/그대로 사용하라. 이름을 붙이지 마라.
    - 선어록1

160. 전수 展手

조회 수 1203 추천 수 0 2009.07.03 09:14:57
ok *.38.75.26

 마조에게 어떤 중이 묻되 "어떤 것이 부처이십니까 ?"

마조가 답하되 "마음이 곧 부처니라"

 또 묻되 "어떤 것이 도입니까 ?"

답하되 "무심(無心)이 도이니라"

또 묻되 "부처와 도의 거리는 얼마나 됩니까 ?"

대답하되 "도는 손을 편 것 같고 (展手), 부처는 주먹을 쥔 것 같으니라" 하였다.

 

낭야각이 상당하여 이 이야기를 들고는

"옛 사람의 방편이 옳지 못하다. 나도 여기에 조그만한 방이 있으니,

아무도 사는 이가 없으면 나 혼자서 사고, 혼자서 팔리라.

<어떤 것이 부처인고 ?>하면 <바위 앞 상서로운 풀이 많다>하리라.

<어떤 것이 도인고 ?>하면 <시내 가에 신령스런 싹이 풍부하다>하리라.

<부처와 도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고 ?>하면 

<몇 조각의 흰구름이 묵은 절을 가리웠고, 

한 가닥의 푸른 풀이 청산을 에워쌌다>하리라 "하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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