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조에게 어떤 중이 묻되 "화상은 어찌하여 마음이 곧 부처(卽心卽佛)라 하십니까 ?" 하니, / "우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서니라" / 중이 다시 묻되 "울음을 그친 뒤에 어떠합니까 ?" / 대답하되 "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니라(非心非佛)" / 다시 묻되 "이런 두 종류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오면 어찌 하겠읍니까 ?" / 답하되 "우선 그로 하여금 대도(大道)를 알게 하리라" 하였다.
- 선어록23
삶에 의해 기만당했다는 생각 없이 죽는 사람은 천 명 중에 한 명 있을 정도이다.
- 선어록16
붓다가 진리의 길이 되는 것은 / 텅 비고 고요하고 말숙하면서 깊고도 그윽하기 때문이다. / 그윽하고 그윽하지만 만가지 형상밖에 벗어나지 않으며 / 고요하고 고요하지만 오히려 백가(百家)의 이론속에 있도다.
- 원효
선은 그대가 아주 평범한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. 선은 특별한 존재를 원치 않는다. 이것은 마음의 욕망 자체에 정면으로 위배된다
- 선어록12
수많은 지식(知識)보다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. 사실 아무 것도 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. 도인(道人)은 일 없는 사람이니, 실로 허다한 마음도 없고, 또 말할 만한 어떤 도리도 없다.